글쓰기 방법
글 올바르게 쓰기 (11) - 수식어와 피수식어
수식어, 피수식어는 그냥 꾸며주는 말(수식어)과 꾸밈을 받는 말(피수식어)입니다. 이 둘의 거리가 멀어지면 둘 사이의 관계가 모호해지면서 다른 말을 꾸며주는 것 같이 보이는데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수식어와 피수식어 우리말에서 '새 책', '학교 건물'과 같이 꾸며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수식어-피수식어의 관계는 전달하는 내용을 넉넉하게 해 줍니다. 관형어와 부사어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형어는 체언의 바로 앞에 놓여 어떤식으로 꾸며주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사어는 체언 말고 다른 문장 성분을 모두 꾸며줄 수 있기 때문에 문장에 놓이는 위치가 자유롭습니다. 여기서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둘 사이의 관계가 애매해지면서 다른 말을 꾸며주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을 ..
202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