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MPOX)는 WHO의 권고에 따라 기존 명칭인 원숭이두창(Monkeypox virus)에서 바꾼 정식명칭입니다. 일부 지역에 대한 차별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코로나에 대해 무덤덤 해지는 시기에 다시금 바이러스에 대한 뉴스가 들려오니 엠폭스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파력이 높지 않은 바이러스라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바이러스 인지는 알고 경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엠폭스의 감염경로,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 등 핵심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의 감염경로
▶ 환자와 직접 접촉
현재 주로 감염되는 경우는 엠폭스에 걸린 환자의 침이나 땀 등 체액, 피부의 발진, 수포 등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경우입니다.
▶ 간접 접촉
엠폭스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 감염됩니다.
▶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 : 가능성이 낮음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란 동물과 사람 간 전파 가능한 질병을 의미하고, 이는 감염 경로가 ▷ 동물 → 사람, ▷ 사람 → 사람, ▷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환경 → 사람, 이렇게 세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의 증상
▶ 초기
천연두와 유사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정보 : 천연두의 대표적인 증상이 발진)
▶ 중기 (1~4일)
시간이 지날수록 전신과 얼굴에 물집, 딱지 등이 발생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발진의 단계는 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됩니다.
가렵거나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 원숭이 두창의 발진 특징
- 머리에서 시작, 팔다리 전신으로 진행
- 수포성 발진
- 손과 발바닥에도 발진
▶ 말기
초기 독감과 유사한 증상들이 여전히 유지되며, 림프절 종창 증상(사타구니의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감염 후 5~21일 이내에 나타나고 2~4주간 지속된다고 합니다.(질병청)
예방접종이 필요한가?
일반인(해외여행 예정자 포함)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밀접 접촉자인 의료진, 조사관, 실험자 등이 예방 접종 대상입니다.
예방수칙
- 야생동물과 직, 간접적 접촉 또는 섭취를 자제
-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 엠폭스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
치료방법
엠폭스는 2~4주 후에 자연스럽게 완치가 됩니다. 별다른 치료 방법은 필요가 없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다만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엠폭스 의심증상 발생시
▶ 증상 발생하면 병원에 가셔서 의료진이 엠폭스로 판단하게 되면
▶ 실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
▶ 주위 사람들과 접촉 금지(생활공간 분리)
▶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개인보호구 사용
▶ 동물과의 접촉 금지(애완동물 포함)
이상으로 엠폭스에 관한 정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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