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은 착한 지방 중 하나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스스로 오메가 3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오메가3는 염증을 억제하고 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며, 중성지방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오메가 3이 부족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메가 3의 효능과 올바른 제품 선택 기준에 대해 여러 연구결과와 다양한 관점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조식품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허위광고나 광고성 글이 정말 엄청 많은데, 이 글을 읽으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목차
오메가 3
- 효능
- 성분 : EPA와 DHA, ALA
- 종류
- 추출법
- 식물성 vs 동물성
- 냄새
- 비타민 E, 비타민 D
- 산패되지 않은 제품고르기
- 식물성 캡슐
- 총정리 (시간 없으신 분들은 이것만 보셔도 됩니다)
오메가 3
1. 효능
▶ 항염증 효과
▶ 당뇨병 개선
▶ 혈압 수치 완화
▶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개선
▶ 우울증 개선 효과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 눈 건강 개선
오메가 3은 체내 염증 유발 성분인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혈액 순환을 증진시켜 만성 염증 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당뇨병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효능으로는 혈압을 안정시키고 동시에 상승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눈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성분입니다. EPA와 DHA라는 성분이 눈의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눈물 분비를 도와줌으로써 건조한 눈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좋습니다. 특히, 흡연이나 오랜 시간 모니터를 볼 경우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런 경우에도 오메가 3 섭취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메가 3의 주요 성분 - (EPA, DHA, ALA)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 그리고 알파-리놀레산(ALA)은 오메가-3을 구성하는 지방산입니다. 이 세 지방산은 모두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우리의 몸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자체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지방산입니다.
오메가 3을 먹는 이유가 이 두 가지 성분이기 때문에 구매하실 때 꼭 확인하셔야 하는 성분입니다. 제품의 성분표에서 1 캡슐에 들어있는 EPA와 DHA양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제품의 성분표에서 정확한 EPA, DHA 용량 확인 | ||
1 캡슐당(1회분량이 아님) | EPA와 DHA를 합한 양 | 순도율 |
550mg | 350mg | 63%(350mg/550mg) |
400mg | 300mg | 75%(300mg/400mg) |
※ 순도율이 80%에 가까울수록 좋은 제품입니다.
- ALA
알파-리놀레산은 식물성 기름(ex. 아마씨유)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조류, 어류에는 없음) 이전 연구에서는 ALA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ALA는 우리 몸에서 EPA와 DHA로 변환될 수 있는데, 변환율이 8%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EPA와 DHA를 직접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DHA로는 거의 변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EPA
EPA는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지방산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고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정신질환에 DHA보다 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DHA
DHA는 뇌와 망막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뇌와 망막의 주요 구성성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력 감퇴와 관련이 있는데 도코사헥사엔산의 수치가 낮으면 신경세포의 사멸이 증가한다는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안 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연구에서 DHA를 1.2g씩 복용시켰더니 좋은 콜레스테롤 밀도가 높아지고 단백질 수치가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출처: Serhan CN, Gotlinger K, Hong S, Arita M (2004). Prostaglandins Other Lipid Mediat.)
- EPA, DHA 공통
세포막의 막유동성 증가, 간에서 중성지박 합성 억제, 항염증 물질(리졸빈) 생성, 암세포 성장 억제 및 암 예방
- EPA와DHA 합 일일섭취 권장량
▶ 우리나라 행정 규칙 기준 : 500mg ~ 2,240mg
▶ FDA 기준 : 3000mg
한국인 기준인 식약처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메가 3은 지용성 식품으로 식사 중에
먹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다는 것을 따라 2 끼니를 먹는다고 하면
1회 분량 EPA와 DHA의 합이 900mg ~ 1000mg 이 제일 적당합니다.
※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의 기준에 따른 EPA + DHA 일일섭취량
1.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 : 500mg ~ 2,000mg
2. 기억력 개선에 도움 : 900mg ~ 2,000mg
3. 건조한 눈 개선(눈건강에 도움) : 600mg ~ 2,240mg
- 오메가 3의 종류
1세대
- TG형 오메가 3 : 포화지방산 2개와 불포화지방산 1개가 글리세롤에 결합한 형태
장점 : 자연상태로 안정적인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고 흡수율이 높은 것
단점 : 불포화지방산을 위해 오메가 3을 먹는데 필요 없이 비율이 높은 포화지방산까지 섭취하게 되는 점입니다.
2세대
- EE형 오메가 3 : 에탄올과 불포화지방산이 결합한 형태
장점 : 불포화지방산의 순도율이 높다는 것과 필요 없는 포화지방산이 없다는 점
단점 : 글리세롤이 없어서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떨어지는 점
※ 단점 이유 ※
- 글리세롤이 없기 때문
글리세롤은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하는 화학 물질입니다. 우선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입니다. 지방산과 결합하여 에너지를 공급하는 ATP(아데노신 트리포스파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글리세롤은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세포 외 액체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키고, 신체의 소금 농도를 조절하여 혈압과 혈중 액체량을 안정화시킵니다. 또한 피부에 바르면 수분을 잡아주고 보호막을 형성하여 피부 건강을 증진시켜서 피부 보습에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글리세롤은 비강 스프레이나 치과 의약품 등에 첨가되어 제형이나 효능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의약품에 사용됩니다.
◎ 지식 : 에탄올과 글리세롤의 차이
에탄올(또는 에탄올)은 분자식이 C2H5 OH인 산성 알코올로, 주로 술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 중 하나이고 글리세롤은 세 개의 수산화물이 결합한 구조를 가진 삼중 알코올입니다. 분자식은 C3H8O3이며, 식품 첨가물, 보습제, 탈수제 및 의약품 원료 등으로 사용됩니다. 이렇게 용도와 그 특성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물질은 기본적으로 알코올입니다.
3세대
- rTG형 오메가 3 : 글리세린에 불포화지방산 3개가 결합한 형태
장점 : 높은 불포화지방산 순도율과 신체흡수율 (소량 복용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 충족)
단점 : 여러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열'이 많이 발생하여 오메가 3가 산패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알티지 오메가 3은 TG형과 EE형의 장점을 결합한 발전한 형태의 오메가 3입니다. 섭취시 건강상의 이점을 기대하기 충분한 불포화지방산 식품입니다. 간단하게 불필요한 기름들을 제거한 후 주 성분인 오메가 3의DHA와 EPA를 80% ~ 90%이상으로 높여 불포화 지방산을 고순도로 추출한 오메가3의 종류입니다.
산패된 오메가 3는 발암물질로 DNA와 세포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 rTG형 오메가3의 추출 공법이 중요합니다.(아래 추출공법에서 자세히)
TG vs EE vs RTG
오메가 3 종류 | 순도율 | 생체이용률 및 흡수율 | 특징 |
1세대 TG형 | 낮음 | 높음 | 불필요한 지방산까지 섭취 |
2세대 EE형 | 높음 | 낮음 | 흡수율이 낮아 잘 소화되지 않음 |
3세대 rTG형 | 높음 | 높음 | 위의 두가지 단점 보완 2세대 EE형과 비교하여 약 2배의 생체이용률 |
- 추출법
위에서 언급했듯이 어떻게 추출하냐에 따라 오메가 3의 산패도가 달라집니다. 추출법은 총 3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 헥산추출
- 분자증류추출
- 초임계 저온추출
이중에 산패율이 제일 낮은 공법이 초임계 저온추출이고 추출 방식도 제일 자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공법이기 때문에 제품가격이 올라갑니다.
1. 헥산추출법
우선 헥산의 위험등급은 유독물질 1급, 발암물질 3금, 생식독성물질 2급으로 분류되어 있는 위험한 화학 물질입니다. 높은 농도의 헥산은 각 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인체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물질로 추출한다면 추출물인 오메가 3에 잔여 헥산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헥산을 사용해서 오메가 3을 녹여내는 방식으로 잔여 헥산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공법으로 만든 오메가 3은 거의 없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면 의심하고 확인하셔야 합니다.
2. 분자증류추출법
이 방식은 의학품 제조와 화학물질의 추출에 자주 사용되는 추출법으로 보통 150°C~250°C 사이의 열을 가해서 정제하는 공법입니다. 이 공법을 오메가 3 추출에 사용했을 때 단점은 온도입니다. 높은 온도는 오메가-3의 산패 속도를 증가시키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고, 대부분의 오메가 3 제품은 이 공법을 통해 제조됩니다.
산패도가 높은 오메가 3란?
: 오메가-3 지방산은 산화되면 과산화물을 생성합니다. 과산화물은 맛과 향을 변질시킬 뿐만 아니라 인체에 들어갈 경우 세포와 결합하여 세포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산패도가 높은 오메가 3은 드시면 안 됩니다. 세포 손상은 염증, 암, 심장병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메가 3의 향이 너무 지독하거나(특유의 비린내 제외) 드시고 나서 장의 상태가 좋지 않으시면 드시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3. 초임계 저온추출법
이 추출법은 추출시간도 짧고 용매 사용량이 적어서 환경 친화적인 방법입니다.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고압으로 이산화 탄소를 이용하여 오메가 3 지방산을 추출하기 때문에 추출물의 순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고 공정자체에서의 산패 가능성은 없습니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식물물질이나 약물 및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추출 방법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높은 공정가격으로 인해 제품가격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공정산패율 | 추출방식 | 문제점 | |
헥산추출법 | 보통 | 화학용매로 추출 | 잔여 헥산 |
분자증류추출법 | 높음 | 진공상태에서 고온으로 추출 | 산패율이 높음 |
초임계 저온추출법 | 낮음 | 낮은온도에서 용매를 사용하여 고압으로 추출 | 높은 가격 |
- 식물성 vs 동물성
식물성과 동물성 오메가 3은 선택의 문제
각기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제품이 식물성 오메가 3이고 어류에서 추출해서 동물성 오메가 3입니다. 이렇게 원료에 따라 나누어지고 누구는 식물성이 좋다고 하고 누구는 동물성이 좋다고 하는데 이건 선택의 문제입니다.
식물성이 떠오르는 이유는 중금속 때문인데 우리가 평소에 생선으로부터 섭취하는 중금속은 얼마나 될지 그리고 오메가 3의 중금속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금속 기준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전문을 보시면 오메가 3의 중금속 기준치가 엄격히 설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식약처가 별로 마음에 드시지 않으신다면 European Pharmacopeia Standard(EFSA)의 기준을 보시기 바랍니다. 식품에 대해 엄격한 유럽도 똑같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애초에 통과하지 못하면 제품이 나오지도 못합니다.
- 납 : 3.0(mg/kg) 이하
- 카드뮴 : 1.0(mg/kg) 이하
- 수은 :0.5(mg/kg) 이하
수산물의 중금속 기준
혹시 생선을 드신다면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고등어 한 마리를 먹는다면 섭취하게 되는 중금속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먼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나오는 중금속의 기준을 보겠습니다.
수은(Hg) | 메틸수은 | |
어류 | 0.5mg/kg 이하 (심해성 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는 제외한다) |
1.0mg/kg 이하 (심해성 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에 한한다) |
카드뮴(Cd) | ||
수산물 | 연체류 | 2.0 mg/kg 이하(오징어는 1.5/내장포함낙지 3.0) |
갑각류 | 1.0 mg/kg 이하(내장포함 꽃게류 5.0) |
납(Pb) | ||
수산물 | 연체류 | 2.0 mg/kg 이하(오징어1.0) |
갑각류 | 0.5 mg/kg 이하(꽃게류 내장포함 2.0) | |
해조류 | 0.5 mg/kg 이하(미역에 한정) |
※ 참고 : 어류가 카드뮴, 납에 나오지는 않지만 2개의 중금속 평균오염도는 수산물이 제일 높았습니다.
출처 - 식품안전나라 유해물질정보
위의 표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수산물을 1Kg을 샀을 때 중금속(수은, 카드뮴, 납)을 0.5mg까지 혹은 그 이상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면 이제 수산물 1kg을 먹는 게 쉬울지 오메가 3 제품을 1kg 먹는게 쉬울지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선을 드시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중금속을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이제 "건강기능식품에서 만큼은 조금이라도 중금속을 줄여서 식물성 오메가 3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을 위해 2가지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 동물성 오메가 - 3의 중금속과 미세 조류의 중금속
미세조류와 중금속
미세조류는 중금속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 조류를 활용해서 폐수나 오염된 바다를 정화하는 것에 대한 많은 연구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세조류의 자기 방어 메커니즘은 위의 그림과 같이 생체 흡수, 생체 축적 및 구획화, 생체 변형 또는 금속 해독 및 금속 배제의 네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메커니즘을 통해 중금속을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세조류가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데 미세조류로 만든 오메가 3가 중금속에서 자유롭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흔히 미세조류 오메가 3의 장점을 소개하면서 중금속을 섭취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는 것뿐입니다.
또한 미세조류나 작은 플랑크톤을 먹고사는 멸치(엔초비)와 정어리와 같은 소형어류의 중금속은 아주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3월 18일에 게시된 지중해 정어리의 중금속에 대한 학술 자료를 보겠습니다.
지중해는 다른 바다들에 비해 오염도가 굉장히 높은 곳입니다. 그곳에서 연구한 정어리조차도 중금속의 수치가 0.3 mg/kg을 넘는 정어리가 없고 가장 적은 중금속 수치는 0.01 mg/kg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술력의 발전으로 오메가 3에서 중금속은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원료사의 원료검사성적서를 보시면 중금속이 모두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기준치보다 몇천 분의 일 까지 적게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미세조류 오메가 3나
소형어류로 만든 오메가 3나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 DHA100% 식물성 오메가 3의 팩트체크
조류에서는 EPA 추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DHA가 100%인 제품들이 있는 것인데 과연 식물성 오메가 3을 파는 회사의 주장들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 우리 몸에는 오메가 3 중에서 DHA가 훨씬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DHA가 중요하다.
- DHA는 EPA로 전환이 된다.
이렇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우리 몸에 DHA가 많기 때문에 DHA를 많이 먹어야 한다."라고 하지만 거의 모든 나라의 오메가 3의 일일 섭취 권장량에는 EPA와 DHA를 합한 양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DHA만 섭취해도 된다면 DHA만 표시해도 상관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EPA가 주로 염증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ADHD 혹은 우울증 완화에 DHA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하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글 초반의 EPA참고)
그다음으로 "DHA는 EPA로 전환된다"라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DHA를 섭취할 경우 DHA가 EPA로 전환되는 비율은 1.4% 미만이고 영양소. 영양제로 고용량의 DHA를 충분히 장기간 섭취했을 때에도 최대 12%까지만 전환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이 자연스러운 대사 작용으로 전환되는 것도 아닙니다.
2019년의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올라온 논문을 살펴보면 화합물 특이적 동위원소로 분석한 결과 DHA에서 EPA로 전환이 되기는 하는데 그 이유는 DHA가 풍부해짐으로써 EPA의 대사가 둔화되면서 생기는 결과라고 합니다. 오히려 많은 양의 EPA가 DHA로 변환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DHA가 EPA로 전환되기 때문에 DHA를 충분히 섭취하면 EPA를 별도로 먹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은 DHA와 EPA의 변환율 그리고 그 원리는 생각하지 않고 하는 주장입니다. DHA와 EPA는 균형 잡힌 섭취가 필요합니다.
- 냄새
오메가 3의 특유의 비린내가 싫어서 냄새가 안나는 제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순도 높은 오메가 성분을 가진 제품은 냄새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어취가 안나는 제품은 다른 원료를 첨가해서 냄새가 나지 않게 한 제품인데 당연히 순도가 떨어지고 산화된 오메가 3을 판별하기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산화된 오메가 3은 해롭기 때문에 제품을 고르실 때 산패도를 꼭 따져야 합니다.
- 비타민 E, 비타민 D
두 가지 비타민을 첨가한 오메가 3 제품은 기능이 추가되는데 비타민-E의 경우 불포화 지방의 일종인 오메가 3 지방이 쉽게 산화될 수 있는 특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체내에서는 유해(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D의 경우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인의 목적과 맞게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하지만 지방산화방지를 위해 첨가하는 '비타민-E'가 있는지만 확인하셔도 됩니다.
- 산패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기
오메가 3의 신선도는 아주 중요한 기준입니다. 산패된 오메가 3은 몸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하셔야 하는데 보관과정에서 산패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이미 11~62% 정도 산패되었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오메가 3 제품에는 유명한 뉴질랜드산, 캐나다산이 포함되어 유명한 제품이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데일리 팜에서는 오메가 3 지방산 제품의 산패도 측정결과를 보고 밑의 기준을 넘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TOTOX(종합산패)에 대한 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산패도에 대해 완벽한 오메가 3을 찾기에는 힘듭니다.
PV(1차 산패) : max 5 mEq/kg
AV(2차 산패): max 20 mEq/kg
TOTOX(종합산패) : max 26 mEq/kg
원료사, 원료증명서 그리고 WCS
오메가 3의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믿을 수 있는 원료사를 선택하고 WCS와 원료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원료 사는 5개 정도 있습니다.
- ALASKOMEGA (알래스카 오메가)
- POLARIS (폴라리스)
- GCRIEBER (지 씨 리버)
- Solutex (솔루텍스)
- KD Pharma (케이디파마)
동물성 오메가 3을 찾으신다면 KD Pharma(케이디파마)의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시면 안전합니다. KD Pharma의 원료는 국내 병행수입을 차단하여 싸구려원료가 'KD 파마' 이름만 달고 원료로 쓰이는 것을 방지하고 있어서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성 오메가 3은 POLARIS (폴라리스)의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식물성 원료로 유명한 폴라리스 원료 사는 아래의 인증 포함 총 6개의 인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 GOED 인증 - 오메가 3 품질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국제 오메가 3 협회
- ISO9001 인증 - 제품의 품질, 안정성, 효율성 등을 확인하는 국제표준화기구
- IFOS FIVE star - 국제 어유의 안정성, 중금속, 신선도 테스트
- 비건 인증
이제 원료사를 골랐으면 WCS표기 혹은 원료증명서가 있는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원료 증명서는 원료사에서 공인하는 원료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입니다. 원료를 어디서 얻었고 그 품질이 증명되는 것이 왜 중요한지는 제품의 산패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원료의 원산지를 속이고 싸구려 원료를 사서 이름만 바꿔서 생산하여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증명서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WCS는 'Warrant Contents Standard'의 약자로 원료의 품질을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지겠다는 표시입니다. 원료의 원산지나 품질이 좋지 않으면 보상하겠다는 내용이니 회사에선 정직하게 표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산패도에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말하자면
제품 보관 과정에서 오메가 3가 빛과 온도, 공기에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PTP포장이 된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대량으로 유리병이나 플라스틱병에 담긴 오메가 3은 뚜껑을 열고 닫을 때마다 산화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물성 캡슐
캡슐은 대부분 동물성 젤라틴으로 된 연질캡슐을 사용하는데, 이 젤라틴은 예전부터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생긴 단어입니다. 공업용 폐기물로 만들었다는 뉴스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 동물을 이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에도 영향을 주는 재료입니다. 그리고 동물에게 주는 영양제나 호르몬 주사와 같은 것들도 간접적으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성 캡슐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기서 또 팩트체크
동물성은 식물성보다 공기차단에 더 효과적이어서
일반적으로 동물성 캡슐이 산패도가 중요한 오메가 3와 같은 오일캡슐 제품에 더 좋습니다.
하지만 PTP포장이면 별로 상관이 없겠습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가? - 총정리
- 1회 분량 오메가 3의 EPA와 DHA의 합이 900mg ~ 1100mg
- rTG형 오메가 3
- 초임계 저온추출법
- 오메가 3의 순도가 80%에 가까운 제품 (첨가물 중 비타민-E 우선 체크)
- 동물성 오메가 3 : 소형 어종, KD 파마, WCS, 원료검사성적서에서 중금속 확인
- 식물성 오메가 3 : 폴라리스, 원료증명서, 중금속 시험성적서
- 식물성 캡슐
- PTP 포장
이렇게 중간중간 팩트체크를 하면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좋은지에 대해 다양하게 많은 정보를 알아보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올바르게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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